인천 동구는 구민들의 평생학습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바우처 교부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대상자는 관내 1년 이상 거주한 19세 이상 성인이다. 동구는 누구나 원하는 평생학습 강좌를 수강할 수 있도록 1인당 연간 10만원의 평생교육 바우처를 지원한다. 올해는 지원 대상이 지난해보다 200명 더 많은 700명으로 늘었다.

동구는 지난달 신청자를 받아 신청 요건과 제외 대상 여부를 확인하면서 취약계층을 우선적으로 선정한 후 전산 추첨을 통해 지원 대상자를 선정했다. 당사자들은 신분증을 준비해 동구청 평생학습관으로 방문하면 된다. 지원 대상자는 동구청 홈페이지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평생교육 바우처를 수령한 구민은 지역 내 가맹점으로 지정된 평생교육기관, 예체능·직업훈련학원, 체육시설, 공방 등 100여 곳에서 올해 12월 31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취업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과 중장년층을 지원하는 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