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인 진 념 전부총리가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상대 후보와의 격차가 점차 벌어지자 당 차원에서 지지도를 높이기 위해 갖가지 대안을 내놓고 있어 눈길.
그 하나로 진 전부총리는 24일 당 대표연설자로 선정돼 KBS 제2라디오(오전 8시5분부터 10분간), KBS 1TV(오후 6시50분부터 10분간)에서 '당 정강정책 방송연설'을 실시할 계획.
또 정당 광고 등 대외적으로 당을 홍보하는 이벤트에 진 전부총리를 적극 참여시켜 인지도·지지도를 높이는 간접 지원을 실시한다는 게 당 차원의 배려.

○…한국미래연합 박근혜 대표운영위원이 23일 고양시청을 방문, 한나라당을 탈당한 황교선 시장과 10여분간 대화를 나눠 입당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관측이 대두.
박 대표는 이 자리에서 황 시장의 한국미래연합 입당을 권유했으나 황 시장은 '참모진 의견 조율' 등을 이유로 즉답을 피한 것으로 알려져 황 시장의 입당이 이뤄질지 관심.
한편 황 시장은 한나라당 고양시장 후보 경선에서 불공정성을 주장, 이를 시정해 달라며 한달여 가까이 반발해 오다 중앙당이 강현석 중앙연수원 교수로 최종 확정하자 22일 한나라당을 탈당.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는 23일 6·13 지방선거와 관련해 정당 및 후보자간 비방·흑색선전행위가 급증하자 '비방·흑색선전 특별단속반'을 편성, 감시활동에 나설 것을 도내 시·군·구 선관위에 지시.
특별단속반은 합동연설회, 선전물 등에서의 비방·흑색선전 증거자료를 확보, 적발된 후보자를 언론에 공개하는 등 강력히 대처하는 한편 관내 우체국과 협조해 불법선전물 우송 등에 대한 감시활동을 전개할 계획.

○…변화와 개혁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경기도지사 선거에 나선 한나라당 손학규 의원측과 경기도지부가 지나친 취재·보도 통제와 선대위의 '옥상옥' 지휘체제를 엄수, 캠프 운영에 폐쇄성을 드러내고 있어 주위로 부터 빈축.
손 후보측은 최근 서울과 광명에 흩어져 있던 정책 홍보 등 각종 선거 업무 기능을 수원 소재 도지부로 이전,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으나 일부 공간에 한해 취재기자는 물론 외부인들의 출입을 지나치게 통제해 '열린 도정'을 표방하고 나선 손 의원의 구호와 크게 엇갈린다는 반응. 이에대해 손 의원측은 “참모들만의 공간이필요하기 때문에 기자는 물론 일반인들의 출입을 제한 할 수 밖에 없다”며 협조를 당부.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기도내 인쇄업계가 서울에 밀려 선거특수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며 울상.
23일 지역 인쇄업계에 따르면 후보등록이 5일 앞으로 바짝 다가왔으나 중소업체는 물론이고 대형업체들조차도 출마 예정자들로부터 선거 홍보물 제작 의뢰를 거의받지 못하고 있는 형편.
수원의 대형업체로 꼽히는 S인쇄 관계자는 “도의원과 시의원 출마 예정자로부터 한건씩의 홍보물 제작을 의뢰받은 것이 전부”라며 “서울 업체들과 견주어도 전혀 손색이 없는데 너도나도 서울에만 맡기는지 이유를 알 수 없다”고 푸념.

○…인천시의회 의원 비례대표 후보 공천작업이 사실상 마무리. 한나라당 인천시지부는 23일 강창규(47) 시지부 청년위원장과 김성숙(55) 시지부 여성부장을 광역의원 비례대표 후보 1, 2순위로 확정. 또 민주당 인천시지부도 최돈숙(53) 인천시여성단체협의회장, 최인순(39) 연수구의회 의원, 황창배(47) 한국노총 인천본부 의장, 김성복(45)목사, 김동규(55) 시지부 대외협력특별위원장 등 5명을 선정, 중앙당에 심사를 의뢰. 중앙당은 공천심사위원회를 열어 이 가운데 3명을 비례대표 후보로 확정할 예정이라고.

O...민주당 수원시장 후보경선자의 공천탈락과 한나라당 경선낙선자의 영입공천에 불만을 품은 박상호(수원) 도의원이 23일 민주당을 탈당, 향후 행보에 대한 관심이 고조.
박상호 의원은 이날 권선지구당에 탈당계를 제출한 뒤 “시민참여경선제로 선출한 시장후보를 중앙당이 일방적으로 공천에서 탈락시킨 것은 시민을 무시하는 처사”라면서 “더욱이 도지사 후보를 선출하는 전도민참여경선제의 선관위원장을 맡은 김인영 위원장(권선지구당)등 수원시내 3개지구당 위원장들이 경선후보를 지켜주지 못하고 있는 민주당에 더이상 머무를 이유가 없어졌다”고 탈당배경을 설명.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는 23일 성명을 통해 최근 인천시장 후보들간 일삼고 있는 인신공격과 폭로전 등 상호비방을 즉각 중단하고 정책대안을 통한 선거에 임하라고 주장.
인천연대는 또 민주당이나 한나라당 시장 후보들은 인천지역 미래를 설계하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비전과 정책 제시는 뒤로 한 채 상호 비방전만을 일삼고 있어 부패정치 청산과 정치개혁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기대를 저버리고 있어 규탄 받아야 한다고 강조.
특히 부패한 정치인들이 당선되는 역사의 악순환이 되풀이 되지않도록 시민들의 생활과 직결되는 생활자치를 실현할 지역일꾼을 선출하기 위한 유권자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