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관리분야 국제기구 '세계선거기관협의회'(The Association of World Election Bodies, A-WEB)가 오는 20일 인천 쉐라톤그랜드호텔에서 집행이사회를 개최한다.

A-WEB 최고 의결기구인 집행이사회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2013년과 2014년에 이어 세 번째다. 집행이사회는 A-WEB 정책과 운영 전반에 관한 의사결정을 담당한다.

이번 회의에서 정책, 예산, 회원 자격, 운영과 사업 등 총 14개 의제 항목에 대해 논의하고 결정할 예정이다. 회원 기관의 선거 관리 모범 사례를 공유하는 특별한 자리도 마련될 예정이다. 회의에는 A-WEB 의장단과 16개국 집행이사 기관 관계자 등 총 40여 명이 참석한다.

A-WEB은 '전 세계에 자유롭고 공정하며 투명하고 참여적인 선거를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증진한다'는 비전 아래 2013년 공식 출범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사무처를 두고 있다. 현재 111개국, 121개 선거관리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