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과천시장에 대한 주민소환투표 신청이 취하됐다.

주민소환 청구인 대표 A씨는 지난 6일 과천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주민소환투표 취하서를 제출했다.

이후 A씨는 SNS를 통해 "과천시가 송전탑 지하화에 대해 신뢰할 수 있는 이행 계획을 제안해 소환 취하를 결정했다"며 "앞으로 시가 어떠한 노력을 하는지 지켜볼 계획이다. 송전탑 지하화 실행계획이 이행되지 않는다면 다시 주민소환투표 청구를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A씨는 앞서 지난달 6일 과천시의 환경사업소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소송 패소로 인한 세금 낭비 등 잘못된 행정에 대해 시민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며 시 선관위에 주민소환을 청구한 바 있다.

과천/이석철기자 lsc@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