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08_김종인 인천 서구을 예비후보와 최근 허숙정 서구병 예비후보
김종인(사진 왼쪽) 인천 서구을 예비후보가 최근 허숙정 서구병 예비후보를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2024.3.8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인천 서구을 선거구에 출마한 김종인 전 인천시의원이 서구병 예비후보인 허숙정(민·비례) 국회의원을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김종인 전 의원은 최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허숙정 후보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히면서 “비 내리는 늦은 밤 허숙정 후보가 검단 골목 식당을 일일이 드나들면서 선거운동 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다”며 “이 같은 열정으로 본인 슬로건처럼 ‘따뜻한 변화의 시작, 새로운 검단’을 만들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김종인 전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서구을 예비후보로 등록했지만, 당 공천을 받지 못했다. 김종인 전 의원은 허숙정 의원을 지지하게 된 배경에 대해 “서로 출마한 선거구가 다르다”면서도 “2026년 신설되는 ‘검단구’(예정)와 청라국제도시, 구도심이 포함되는 ‘서구’가 상생해서 지역 간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하도록 허숙정 후보가 많은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에 허숙정 후보는 “힘을 보태준 김종인 후보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반드시 경선에서 승리하고 인천 최초 여성 지역구 국회의원이 돼 서구에 ‘따뜻한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답했다.

허숙정 후보는 서구병 지역구를 두고 신동근(서구을) 국회의원, 모경종 전 이재명 경기도지사 청년비서관과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