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생활 밀착 ‘돌봄 특별의용소방대’ 본격 운영
도내 10개 소방서 선정, 20명씩 구성
지역 특성 맞는 특화된 시책 추진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어르신에 특화된 안전교육을 하고 생활 밀착형 안전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르신 돌봄 특별의용소방대’를 본격 운영한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올해 10개 소방관서를 어르신 돌봄 특별의용소방대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어르신 돌봄 특별의용소방대는 각 소방관서별로 20명씩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생활 속 전기, 가스 등 위험요인을 제거하고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정신이상 증상자 발견 시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 소화기와 주택용 화재경보기 등 기초 소방시설을 점검하고 사용법을 안내하는 등 어르신들이 꼭 알아야 할 안전교육과 안전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각 소방관서별 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된 시책을 추진한다. 이천소방서는 풍선아트와 미술 심리치료 등 치매예방 및 스트레스 해소 시책을 운영하고 김포소방서는 한과와 계절음식 만들기 등 어르신에게 특별한 오늘 만들기 체험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초 이뤄진 관련 만족도 조사에서 어르신과 의용소방대원 모두 활동에 대해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초고령화 사회 변화에 따라 노인에 대한 안전복지 강화를 위해 생활돌봄형 안전복지서비스가 계속 필요할 것으로 보고 어르신 돌봄 특별의용소방대를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어르신 돌봄 특별 의용소방대가 어르신들의 든든한 벗이 되도록 내실있게 운영할 방침”이라며 “안전취약계층의 안전과 보건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정책 개발을 통해 도민 밀착형 소방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