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노종면 부평구갑 예비후보가 같은 당 소속으로 공천 경쟁을 벌인 ‘지역 정치인’ 2명이 합류한 통합선거대책위원회를 8일 발족했다.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이 총괄선대위원장을, 신은호 전 인천시의회 의장이 선대위원장을 맡는다. 홍미영 전 구청장은 1991년 부평구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해 시의원, 재선 구청장, 비례 국회의원 등 중앙·지방 정치를 고루 경험한 인물이다. 신은호 전 의장 역시 1987년 부평구의원을 시작으로 3선 구의원(6대 의장), 재선 시의원(8대 의장)을 지낸 ‘풀뿌리 정치인’이다.
노종면 예비후보는 이날 출범선언문을 통해 “22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부평구갑 예비후보 홍미영 신은호 노종면 3인은 준엄한 국민의 명령을 받들어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민주 진영을 더 키워 실질적인 여야 일대일 구도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노종면 예비후보는 민주당 부평구갑 현역 의원인 무소속 이성만 예비후보와 단일화 논의를 진행 중이다. 이성만 예비후보는 지난 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분열이 아닌 협력과 승리의 길을 위해 국민의 뜻이 반영된 어떠한 방식의 단일화도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노종면 후보자께서 우리 부평갑 유권자들의 뜻대로 함께 협력과 승리의 길을 걷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