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발표된 이준석·이원욱 포함 경기 25% ‘최소’ 3자구도
인천 부평갑, 경기 평택병은 4자대결 예상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회가 1차 공천에서 경기 13곳, 인천 3곳에 후보를 냄으로써 해당 지역구에서는 최소 3자 대결이 성사됐다.
인천 부평갑·평택병의 경우는 새로운미래와 무소속 출마자도 있어, 4자 대결도 나올 예정이다.
결과 예상이 간결했던 양자대결에서 3자 혹은 4자 구도가 늘어나면서 총선 결과 전망이 더욱 어려워졌다.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8일 국회의원회관 2간담회실에서 공천심사 내용을 발표했다.
김종인 공천관리위원장은 108명이 지원해 71명을 면접했고, 먼저 면접을 본 41명 중 5명을 제외하고 1명은 용인 재배치 검토, 나머지 35명을 공관위에서 의결해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중 경기 인천지역은 경기 13, 인천 3곳 등 모두 16곳의 후보가 배정됐다.
인천 부평갑에는 문병호 전 의원, 서갑에는 최인철 전 노사모 중앙 윤리위원장, 서병에는 권상기 (주)한국건설기계공업 대표이사가 배치됐다.
경기 수원갑에는 정희윤 전 메가스터디 온라인 강사가, 구리에는 김구영 전 국민의힘 경기도당 수석대변인이, 김포을에는 김경한 전 국회의원 보좌관, 포천가평에는 최영록 전 모코건설 대표이사가 나선다.
평택갑에는 정국진 통일연구원 책임연구원이, 평택병에는 유지훈 개혁신당 정책위 부위원장이 정해졌다.
현역인 조응천 의원이 출격하는 남양주에는 갑을병 모두 후보를 채웠다. 갑에는 조응천 의원이, 을에는 안만규 전 국민의힘 경기도당 국토교통위원장이, 병에는 정재준 성균관대 교육학과 겸임교수가 나선다.
의정부갑에는 천강정 전 국민의힘 경기도당 의료정책위원장이, 안성에는 박경윤 전 안성시 주민참여예산위원장이 이름을 올렸다.
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용인갑에서 그간 준비해온 반도체 벨트 시험에 나서고, 류호정 전 의원은 성남분당갑에서 영역넓히기에 나선다.
아직 공관위가 발표하지 않은 이원욱 의원과 이준석 대표의 출마 지역구인 화성정과 화성을까지 더하면 15곳의 후보가 윤곽을 드러낸 셈이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경기 인천에 후보를 내지 않는 지역이 없다는 점에서 개혁신당이 후보를 낸 모든 지역은 3자 대결이 기본이 된다.
그 중 인천 부평갑과 평택병은 4자 대결도 전망된다.
부평갑은 민주당 노종면·국민의힘 유제홍·무소속 이성만·개혁신당 문병호 예비후보간 대결이 예상된다. 단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남은 이성만 의원이 노종면 예비후보에게 단일화를 요구하고 있어, 4자구도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
평택병은 민주당 김현정·국민의힘 유의동·개혁신당 유지훈 예비후보간 대결에 새로운미래 측에서 전용태 평택도시발전연구소 대표가 예고되고 있어 4자 대결이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