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순
박재순 수원무 국민의힘 후보/박재순 후보 측 제공

수원시무 선거구의 구도가 확정됐다. 국민의힘 후보로 박재순 후보가 확정됨에 따라 전직 도의원과 전직 시장 간 지역 정치인의 대결 구도가 됐다.

9일 국민의힘은 수원무 후보로 박재순 후보가 선출됐다고 밝혔다. 경선을 통해 후보로 확정된 박 후보는 “지방선거 승리를 이어 오는 총선에서도 함께 이겨 시도의원들과 당원들이 모두 합심해 수원판을 흔드는 선거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박 후보는 앞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염태영 후보에 승리하겠다는 결의도 다졌다. 그는 “상대를 너무 잘 아는 저를 택하신 의미를 잘 안다. 지역 주민들과 당원들이 잃어버린 12년을 심판하라는 준엄한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수원무 지역에서 30년 이상 정치를 이어온 박 후보는 전직 도의원 출신으로 3선 수원시장을 역임한 염 후보와 지역 정치인끼리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박 후보는 “경선에 참여한 김원재 예비후보는 당의 유능한 청년 인재다. 총선 승리를 위해 함께 뛰자”며 “반드시 승리해 지역 숙원사업을 해결해낼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