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시간에 금은방에서 금품을 훔쳐 달아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미추홀경찰서는 30대 남성인 A씨 등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달 28일 오전 2시24분께 인천 미추홀구의 한 금은방 유리벽을 망치로 부수고 들어가, 안에 있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얼굴을 가리기 위해 오토바이 헬멧을 착용한 채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범죄 발생 이후 인근 CC(폐쇄회로)TV 등을 확인해 피의자와 도주 동선을 확인·추적했으며, 지난 9일 오후 서울 한 모텔에서 A씨 등을 검거했다.

경찰은 피해규모와 범행동기 등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