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수조·안형준, 비례대표 신청… 총 530명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비례대표 위성정당으로 만든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공천 신청에 경기·인천 지역 공천 탈락자들도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국민의힘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전체 비례대표 공천 신청자는 530명으로 이 중 남성이 331명, 여성이 199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112명이 비공개로 신청한 것으로 알려져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경기 인천의 경우 동두천·연천에서 예비후보로 뛰었던 손수조 전 대령령직속청년위원이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필례 전 고양을 당협위원장도 비례대표로 다시 신청했다.
과거 목요상 전 의원의 보좌관 출신인 이건식 전 보건복지부 장관 비서관도 이름을 올렸다.
남양주갑에 공천 신청한 안형준 전 건국대 건축대학장과 이중효 인천 동미추홀을 선거구 예비후보도 신청했다.
경기도의회 출신 이름도 거론되고 있다. 임한수 전 도의원과 조양민 전 도의원의 이름도 흘러나오고 있다. 조 전 도의원은 (사)한국여성단체협의회 제1부회장을 맡고 있다.
용산 대통령실 출신 중에는 전직 수석비서관과 행정관급 인사들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민의미래 공관위는 향후 서류, 면접 심사 등을 거쳐 후보 순번을 정할 예정인데, 40명 안팎의 후보자를 추천할 것으로 보인다. 공천 신청자의 명단은 추후 당 홈페이지에 게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