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5일간 3곳 대상
인천 남동구는 11~15일 민·관 합동으로 재개발 건설 현장 3곳을 특별 점검한다.
민간 전문가와 함께 꾸린 합동점검단은 ▲기초 지반 및 절토부, 굴착사면 상태 ▲원지반 상태, 시공의 적정성 여부 ▲공사장 주변 및 건설기계장비 상태 ▲흙막이 지보공 및 가시설 설치상태 등 해빙기 위험 요소를 집중해 살핀다. 또 감리원 구성 및 운영, 시공 및 품질관리, 감리업무 수행실태 등도 병행해 점검한다.
남동구는 점검에서 확인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부실 감리 및 시공이 적발되면 감리자와 시공자에게 행정조치를 할 계획이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최근 안전불감증 등으로 인해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주민의 불안감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이에 대한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민간 전문가와 함께하는 내실 있는 재개발 건설 현장 점검으로 시공 품질 만족도 개선 등 입주자 권리를 보장하고, 공사장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