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국제기구 집적화 단지인 가칭 '지-블록스(G-Blocks, 옛 GCF콤플렉스)'를 오는 2028년 착공한다.
인천시는 최근 지-블록스 조성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인천시 자체 조사 결과 사업비는 5천190억1천520만원, B/C(비용대비편익)값은 1.26으로 나타났다. B/C값이 기준치 1보다 높으면 사업 타당성이 있다는 의미다.
지-블록스는 인천에 본부를 둔 세계 최대 기후 기금인 녹색기후기금(GCF)을 기반으로 연관 산업을 한곳에 모아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시설이다. 인천시는 송도국제도시 G타워 인근 부지 1만8천500㎡(송도동 24-1·2·3 일원)에 국제기구와 연구·금융기관이 입주하고 국제회의장, 협력 플랫폼 등을 갖춘 지-블록스를 짓겠다는 계획이다.
인천시는 기획재정부로부터 지-블록스 조성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받아 2028년 공사를 시작할 방침이다. 부지를 제공하는 대신 건축비 전액을 국비로 지원받겠다는 구상인데, 지-블록스 조성사업비가 당초 예상한 2천633억원에서 5천억원 이상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 기재부를 설득해야 하는 과제가 있다.
/조경욱기자 imjay@kyeongin.com
인천시 국제기구 집적화 단지 '지-블록스' 기재부 설득 과제
입력 2024-03-10 20:00
수정 2024-03-10 20:00
지면 아이콘
지면
ⓘ
2024-03-11 3면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
-
투표진행중 2024-11-22 종료
법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벌금 100만원 이상의 유죄가 최종 확정된다면 국회의원직을 잃고 차기 대선에 출마할 수 없게 됩니다. 법원 판결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