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식 캠프.
국민의힘 최기식 의왕·과천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지난 8일 의왕 오전동 서해그랑블 1층 자신의 사무실에서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안대희 전 대법관, 조정훈 국회의원, 율촌 우창록 명예회장, 홍수환·김진숙 공동선대위원장 등과 함께 총선승리를 위한 파이팅을 외쳤다. /최기식 국회의원 예비후보 측 제공

국민의힘 최기식 의왕·과천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자신의 선거사무실을 ‘순풍캠프’로 명명하면서 성황리에 개소식을 개최했다.

최 예비후보는 지난 8일 의왕시 오전동 일대 서해그랑블에서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안대희 전 대법관, 조정훈 국회의원, 홍수환 전 복싱 챔피언, 이종훈 의왕시노인회장, 강신태 과천시노인회장, 그리고 인생 멘토인 법무법인 율촌 우창록 명예회장 등 2천여 명의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이 진행됐다.

최 예비후보는 홍수환 전 챔피언과 공천 경쟁에 함께한 김진숙 전 예비후보를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위촉해 임명장을 수여했으며, 안철수·윤상현·나경원·김은혜 예비후보들의 축하 메시지를 담은 선거 필승 기원 영상 등이 상영돼 눈길을 끌었다.

최 예비후보는 “오늘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막막해 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삶과 꿈을 포기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의 벽에 부딪혀 회복을 기대하기 힘들게 됐다”면서 “내가 꿈꿔왔던 자유와 미래, 통합, 회복의 가치를 들고 모든 세대와 이념이 회복될 수 있도록, 그 밀알이 되기 정치에 나섰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나라를 부강한 통일 대한민국으로 만들어 우리 미래의 젊은이들이 헬조선이 아닌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살도록 만들겠다”며 “반드시 의왕·과천의 미래와 대한민국의 희망을 만들어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하는데 온 힘을 쏟겠다”고 공언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축사에서 “내가 장관 때 최기식 후보에게 무얼 하고 싶으냐고 물으니 ‘통일을 이루고 싶다’고 말해 통일법무과장으로 세웠다”라며 “최기식 후보가 그때부터 준비한, 통일을 위한 기치를 잃지 않고 선거에 나와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개인적으로도 참 따뜻하고 남을 생각할 줄 아는, 배려심 깊은 진짜 정치인”이라며 “국회에 가서도 정쟁을 위한 도구가 아니라 진짜 민생을 책임질 사람은 최기식 밖에 없다”라고 강조했다.

안대희 전 대법관도 “성실과 겸손 등 많은 장점을 갖고, 민주당을 정의롭게 이길 후보는 최기식 밖에 없다”며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찾고, 진정한 보수의 가치를 세울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정훈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지난 몇 달 동안, 여의도를 빼고 아침·점심·저녁을 마포에서 먹을 정도로 마포를 떠난 적이 없었는데, 최기식 후보를 응원하기 위해 처음으로 의왕까지 찾아왔다”며 “이제껏 정치를 준비하면서 만났던 많은 분들 중 가장 인상적인 인물이 최기식 후보인 이유는, 정치인 중에서도 가장 인간적이면서도 경쟁력을 갖춘 능력 있는 후보이기 때문”이라고 호평했다.

우창록 명예회장은 “대학생 때부터 봐왔던 최 후보는 주변을 잘 살피는 사람”이라며 “어려웠던 간첩수사인 일심회 사건에서 주범을 이해시키고 설득하는 능력으로 자백을 받아낸 거의 유일한 검사였다. 대한민국을 살리는 국회의원을 의왕과천에서 반드시 배출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홍수환 공동선대위원장은 “‘엄마, 나 챔피언 먹었어’가 딱 40년 전 이야기”라며, “나도 4전 5기의 챔피언이었고, 최 후보 역시 사법시험에 4번 떨어지고 합격한 공통점이 있다”고 말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