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갑에 국민의힘 후보로 전략공천된 최원식 전 국회의원이 주요 공약 제시와 함께 공식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최 예비후보는 11일 출마선언문을 통해 “계양구을 원희룡 후보와 함께 계양의 승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 예비후보는 인천 부평에서 태어나 인천부평남초등학교, 부평중학교, 부평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나왔으며 1986년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수료 후 부평에서 변호사로 활동했다.
최 예비후보는 2012년 제19대 총선에서 민주통합당 후보로 계양구을에 출마하며 계양에 뿌리를 내렸고, 당시 현역인 새누리당 이상권 후보를 꺾고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그는 2016년 제20대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에서 나와 국민의당에 입당 후 계양구을에 출마했으나 3위로 낙선했다.
최 예비후보는 계양산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기 위한 활동을 비롯해 대우자동차 살리기 운동,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및 폐지 운동 등에 참여하며 지역사회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해왔다. 또 인천시와 인천유나이티드 고문변호사를 지냈고 경인여대재단 태영학원 이사, 한국GM한마음복지재단 이사, 새얼문화재단 운영위원 등을 지냈다.
그는 계양구을에 대한 공약으로 ▲GTX-D·E 노선 작전역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추진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및 주변 개발 추진 ▲서울2호선 계양 연장 및 인천지하철3호선 추진 ▲재개발·재건축 용적률 상향 ▲계양테크노밸리 첨단산단 지정 등을 제시했다.
최 예비후보는 “특정지역 특정정당 독식을 타파하기 위해 국민의힘 전략공천에 응했다”며 “유력 정치인들이 권력과 출세 수단으로 삼아온 계양구에 새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