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전국 1천개 소상공인 사업장에 간판 교체와 매장 환경 개선 자금을 지원한다.

하나은행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자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업장 환경개선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간판 교체와 실내 보수 지원 등 2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되며 내달 12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우선 노후 간판 교체나 추가 설치를 희망하는 사업장 500곳을 선정해 최대 200만원 내에서 비용을 지원한다. 벽면 이용 간판을 비롯해 돌출 간판, 입간판, 출입문·창문 광고물 등이 대상이며 최대 2개까지 새 간판을 제작할 수 있다.

실내 보수 지원사업 또한 5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매장 인테리어, 테이블 교체, 차양막 설치, 화장실 개선 등에 필요한 비용을 최대 200만원 내에서 지원한다.

하나은행 소상공인 지원 사업은 '하나 파워 온' 홈페이지와 하나은행 홈페이지, 하나은행 모바일 앱 하나원큐의 개인사업자 전용 모바일 플랫폼인 '사장님 ON'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