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책임은 내가 지겠다.”
하은호 군포시장이 최근 민원 응대 공무원의 극단 선택 소식에 시청 직원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하 시장은 지난 8일 한 지자체에서 공무원의 영결식 소식을 듣고, 11일 오후 시청 직원 업무용 컴퓨터 알림창에 당부의 글을 올렸다.
하 시장은 “행정안전부에서 온·오프라인을 통해 반복되는 민원과 위협을 가하는 행위 등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대응 요령과 지원에 대해 방안을 마련하고 있지만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트루먼 대통령 책상 명패에 새겨진 ‘The Buck Stops Hear(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를 들고 ‘모든 책임은 제가 집니다. 여러분의 당당한 업무수행을 지지합니다’”라고 적었다.
하 시장은 보도를 접한 뒤 시가 할수 있는 시 차원에서의 대책을 주문했다. 악성 민원을 접하는 즉시 시 고문변호사가 함께 대응에 나서는 방안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 하 시장의 복안이다.
한편 최근 영결식을 한 공무원은 도로 파손으로 민원을 제기하던 민원인이 이를 응대하던 직원의 신상을 온라인에 공개하며 압박하자 이를 견디지 못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