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12일 인천시교육청에 ‘탄소중립’을 주제로 철도 공기업인 주식회사 에스알(대표·이종국)과 공동 발간한 어린이 환경 교육도서(구독과좋아요, 탄소제로 여행)를 건넸다고 밝혔다.

이 도서는 인천시 소재 초등학교 272곳에 1권씩 배포된다. 기후위기 시대에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쉽게 읽히면서도 희망적인 내용으로 ‘탄소중립’의 의미 등을 담았다. 지난해 7월부터 전문가 자문단 구성에 이어 작가 공개 모집 과정을 거친 후 현직 초등교사(심정은, 향산초 교사)가 집필을 맡아 제작됐다.

공사는 앞서 수도권매립지 영향권에 있는 초등학교 4곳(단봉·왕길·경서·학운초)과 인천 서구 소재 시립(청라호수·청라국제·마전도서관) 및 구립도서관(검암·석남·검단·심곡·신석도서관) 등에도 도서를 전달했다.

송병억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은 “지난 2020년 쓰레기 처리를 주제로 한 도서를 시작으로 올해 탄소중립을 주제로 한 도서까지 아이들을 위한 환경교육 도서를 제작해 나누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인천 지역 아이들의 환경교육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다”고 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학생들의 탄소중립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생태전환적 실천에 대한 사기를 증진할 수 있는 도서를 다시 한 번 제공해줘 감사하다”며 “인천 학생들의 ‘반려 책’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사는 지난 5일부터 누리집(www.slc.or.kr)과 교보문고 등 주요 서점에 전자책(e-book)을 공개하고, 수도권 소재 초등학교 2천117곳에 책자와 전문을 담은 그림파일(PDF)을 순차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발간 어린이 환경 교육도서 전달식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발간한 어린이 환경 교육도서(구독과좋아요, 탄소제로 여행)가 인천시 소재 초등학교 272곳에 배포된다. 송병억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과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12일 도서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