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자형 철도망 완성·경부선 지하화 등 교통 공약 발표
“수원특례시 완성은 일을 시작한 민주당이 마무리하는 것”

더불어민주당 수원특례시 지역구 후보들이 지하철 3호선 연장, 경부선 철도 지하화, 수원 남부순환도로 신설 등을 통해 교통과 물류의 중심이 ‘사통팔달 수원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승원(수원갑), 백혜련(수원을), 김영진(수원병), 김준혁(수원정), 염태영(수원무) 후보는 12일 경기도의회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원 민주당 원팀 다섯 후보가 힘을 합쳐 반드시 신분당선 연장선·GTX-C 노선·신수원선·수원발 KTX 조기 개통을 이뤄내겠다”며 “지하철 3호선 연장을 추진해 격자형 철도망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성장·고물가·고금리로 민생경제는 바닥을 헤매고 있다”며 “강한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무너진 민주주의를 복원하고 민생경제를 살려내겠다”고 덧붙였다.
김준혁 교수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이후 민주주의는 급격한 퇴행 길로 접어들었다”며 “정권에 대한 비판적 목소리를 내는 국민의 입을 틀어막고 있다”며 “정권에 대한 신뢰는 땅에 떨어지고 있다. 22대 총선에서는 국민의 뜻을 보여줘야 한다”고 비판했다.
염태영 전 경기도 경제부지사도 “인구 125만 수원은 1천400만 경기도의 심장 도시로서 경제와 산업, 주거와 교통, 교육과 문화 모든 면에서 발전을 거듭했다”며 “더불어민주당은 수원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전통을 지키는 가운데 미래 사회를 향한 혁신 DNA를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수원특례시를 출범시키는 저력을 발휘했다”고 강조했다.
후보들은 경기 남부권 중심도시 수원의 발전을 위한 공약으로 ‘사통팔달 특례시 완성’을 약속했다. 주요 내용은 ▲격자형 철도망 완성 ▲경부선 철도 지하화 착수 및 상부공간 개발 ▲용인~수원~오산 지하 고속도로 조기 착공 ▲수원 남부순환도로 신설을 통한 동서남북 외곽 순환도로망 체계 완성 등이다.
김영진 의원은 “성균관대역에서 화서역과 수원역을 거쳐 세류역으로 이어지는 경부선 철도 지하화를 시작하겠다”며 “경부선 철도 상부공간 개발로 수원특례시가 크게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승원 의원도 “수원시를 지하로 관통하는 용인~수원~오산 고속도로를 조기에 착공해 경수대로와 함께 Y자형 도심 간선도로 축을 만들겠다”며 “수원 남부순환도로 신설을 통해 동서남북 외곽 순환도로망 체계를 완성해 시내 교통 흐름의 획기적인 개선을 이루겠다”고 힘줘 말했다.
끝으로 백혜련 의원은 “수원특례시 완성을 위한 유일한 방안은 일을 시작한 민주당이 마무리하는 것”이라며 “수원 민주당 원팀 다섯 후보가 사통팔달 특례시를 반드시 완성하고 수원특례시를 특례시다운 진짜 특례시로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