ㄴㄹㄴㅇㄹㄴㅇㄹㄴㅇㄹㄴㄹㄴㅇ
(왼쪽부터) 파주시갑 민주당 윤후덕 예비후보, 진보당 안소희 예비후보가 12일 오전 출근길 지지를 호소했다. /윤후덕 예비후보 페이스북 캡처·안소희 예비후보실 제공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이 제22대 총선 파주시갑 선거구에 여론조사 방식의 경선을 통해 단일후보를 내기로 했다.

민주당은 지난달 21일 진보당 및 새진보연합과 민주개혁진보세력 선거연합을 위한 합의를 통해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을 창당하고 진보당과 새진보연합에서 각각 3인씩 추천하면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 명부에 배치하기로 했다. 또 민주당과 진보당은 진보당 후보가 출마하는 지역구에서는 여론조사 방식의 경선으로 후보 단일화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최근 내부 경선을 통해 파주시갑 선거구 후보로 선출된 민주당 윤후덕 의원은 또다시 진보당 안소희 예비후보와의 여론조사 방식의 경선을 치러야 한다.

경선은 주말인 16일과 17일 파주시갑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민주당과 진보당에서 지정한 여론조사 기관 2곳이 가상번호 ARS 방식으로 실시한다.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높은 후보가 파주시갑 야권 단일후보로 결정된다.

민주당 윤후덕 예비후보는 “진보당 후보는 오랫동안 파주에서 함께 일해 온 정치인이며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면서 “이번 총선은 곳곳에서 격전이 벌어져 간발의 차로 당락이 결정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어느 때보다 총선 승리가 중요하다. 경험 있고 경쟁력 높은 윤후덕을 꼭 선택해 달라”고 강조했다.

진보당 안소희 예비후보는 “윤석열 정권심판을 향한 민주진보세력의 첫걸음이 시작됐다”면서 “무기력했던 거대야당 윤후덕 후보보다 윤석열 심판을 위해서는 더 젊고, 더 진보적인 안소희가 필요하다. 민주진보개혁 새정치의 마중물, 진보당 안소희를 단일후보로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