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종관, 담배판매 거리제한 확대
서점원, 구월3동 복합청사 신축
조영규, 중앙공원 반려동물 산책로
박소원, 통학로 주변 '안전 강화'

오는 4월10일에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함께 경기·인천지역 광역·기초의원에 대한 재·보궐선거도 치러진다.
이번 재·보궐선거는 지난 2월29일까지 당선 무효나 사직 등으로 선거 실시 사유가 확정된 지역이 대상이다. 전국적으로는 기초단체장 2곳, 광역의원 17곳, 기초의원 26곳이다. 이중 경기지역은 광역의원 3곳, 기초의원 4곳이며 인천은 기초의원 1곳이다.
경인일보는 광역·기초 지자체의 지역일꾼을 뽑는 재·보궐 선거의 지역별 출마자들을 소개, 유권자들의 선택을 돕는다. → 편집자 주
인천 남동구 나선거구는 인천에서 유일하게 4·10 총선과 함께 기초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지역구다. 정승환 남동구의원이 총선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하면서 생긴 공석을 메울 예정인데, 거대 양당부터 신당까지 총 4명의 후보가 도전장을 내밀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먼저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서점원(63) 예비후보가 세 번째 남동구의원 당선에 도전한다. 당내에서는 민주당 소속 의원이 사퇴해 실시되는 선거인 만큼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강하다. 그런 점에서 40여년을 남동구에서 생활하며 제6·7대 남동구의원을 지낸 서 예비후보가 제격이라고 강조한다.
서 예비후보는 ▲구월3동 복합청사 신축 ▲국공립·직장 어린이집 확충 ▲노후 체육시설 보수 등 구민 일상과 밀접한 정책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문종관(48) 예비후보가 강경숙 전 남동구의원과의 경선 끝에 본선에 진출했다. 문 예비후보는 제7대 남동구의회 부의장을 지냈는데, 부의장 경험과 젊은 패기를 앞세운 '생활 정치'로 다시 한 번 남동구 발전에 힘쓰겠다는 각오다.
이번 선거에서도 ▲담배판매권 거리 제한 100m 확대 ▲중앙공원 편의시설 확대 ▲구도심 주차장 확보 ▲남동구 어린이천문대 설치와 안전한 통학로 조성 ▲노인 일자리 창출 등 주민이 바라는 변화를 공약에 담았다.
새로운미래에서는 조영규(64) 전 남동구의원이 출마한다. 조 전 의원은 앞서 국민의힘 공천 후보에서 탈락한 뒤 당적을 옮겼고, 거대 양당이 아닌 제3지대에서 남동구민들의 새로운 선택을 이끌어내고자 한다. 주요 공약으로는 중앙공원 반려동물 산책로 조성, 소상공인을 위한 민생정치 등을 준비 중이다.
개혁신당에서는 박소원(46) 전 한국영상대학교 실용음악과 외래강사가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박 예비후보는 처음으로 남동구의원에 도전해 통학로 주변 안전 강화, 구도심 문화 인프라 확대 등 구민과 소통하는 정치를 펼치겠다는 각오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