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는 김포국제공항이 지난해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 2년 연속 우수공항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국제공항협의회(ACI)가 주관하는 ASQ는 공항이용객을 대상으로 서비스 분야별 만족도를 측정하는 조사다. 김포공항은 평가에 참여한 338개 공항 가운데 아태지역 중대규모 공항군에서 우수공항으로 뽑혔다.
이번 평가에서 김포공항은 화장실 청결도와 대기시설, 공항 내 길찾기, 편의성 등 공항 이용객을 위한 기본 서비스 관리에 주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해 김포공항에 국내 공항 최초로 반려동물 동반 여객을 위한 펫파크와 주류·게임 팝업스토어를 조성하고, 교통약자 승객을 위한 유니버설디자인 적용 화장실을 만들기도 했다. '세계공항서비스평가 시상식(ASQ Awards)'은 오는 9월 미국 애틀랜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김포공항, 세계공항서비스 평가 2년 연속 '우수'
입력 2024-03-12 20:30
수정 2024-03-1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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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3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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