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TV 등 대형개발 보상 2920억
전세사기 주택 매입 등에 1조 투자
LH 인천지역본부는 올해 2조9천억원을 풀어 침체된 건설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우선 인천 계양테크노밸리, 부천 대장지구, 인천검단, 인천청라지구 등 대형 개발사업지구 보상금 등으로 2천92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들 사업지구 기반시설 공사 비용으로 7천342억원, 주택건설사업에 7천408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인천지역 사회 현안인 전세사기 피해주택 매입 예산 2천250억원을 비롯해 주거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매입임대, 공공리모델링사업 등에도 1조1천억원을 투입한다.
LH 인천지역본부는 올해 주요 사업 예산 가운데 지구조성비용 4천192억원을 포함해 약 1조3천억원을 상반기 내에 지출할 방침이다.
한편 LH 인천지역본부는 올해 총 56만8천㎡의 용지를 공급하기로 했다. 주택용지 23만㎡, 상업·업무용지 12만㎡, 단독주택용지 7만㎡, 산업유통용지 12만㎡ 등으로 부천역곡·인천가정2·인천검단 등 주요 공동주택 용지에 건설업계의 관심이 크다고 LH는 설명했다.
LH 인천지역본부는 연내 인천지역에 LH 전체 주택공급 물량의 약 23%에 해당하는 4천460가구를 공급한다.
기초생활수급자를 포함한 취약계층 주거지원을 위한 매입임대 2천294가구, 전세임대 2천296가구도 연내 공급할 계획이다.
서환식 LH 인천지역본부장은 "부동산 경기가 회복되지 않고 있지만 LH는 국가 공기업으로서 부동산 시장 안정화와 서민 주거 안정에 총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LH 인천본부, 올해 2조9천억 투입… 건설·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입력 2024-03-12 20:30
수정 2024-03-1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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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3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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