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갑 찬성우세·김포을 양쪽 팽팽
김포시의 서울 편입 문제에 대한 찬반은 김포시민이 거주하는 지역에 따라 결과가 갈렸다.
상대적으로 서울과 인접한 김포갑 지역구는 서울 편입 찬성 여론이 높았던 반면 김포을 지역구에선 찬반이 팽팽히 맞섰다. → 그래프 참조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10~11일 양일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김포시 서울편입에 대한 의견에서 김포갑은 찬성이 53.7%, 반대가 39.2%로 14.5%p차로 오차범위(±4.37%p) 밖에서 찬성이 높게 나왔다.
반면 김포을은 찬성이 47.8%, 반대가 47.0%로 오차범위(±4.36%p) 내에서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적극적 지지 의사로 볼 수 있는 매우 찬성과 매우 반대도 지역별로 갈렸다.
김포갑에선 김포시 서울편입에 대해 매우 찬성한다가 41.8%였고 매우 반대한다가 28.5%였던 반면 김포을에선 매우 찬성한다가 36.6%, 매우 반대한다가 37.5%였다. 김포갑은 서울 강서구와 접한 고촌읍을 비롯해 풍무동, 사우동 등 서울과 접한 지역이 많고 김포을은 접경지 월곶면 등 5개 읍면을 포함한 북부권으로 지역의 차이가 의견 차이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 이번 여론조사는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2024년 3월10~11일 양일간 경기도 김포갑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국내 통신사들로부터 무작위 추출로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무선 ARS 전화 조사 방식 결과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37%p다. 응답률은 7.5%다. 2024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이번 여론조사는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2024년 3월10~11일 양일간 경기도 김포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5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국내 통신사들로부터 무작위 추출로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무선 ARS 전화 조사 방식 결과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36%p다. 응답률은 7.4%다. 2024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