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백승아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를 포함해 비례대표 후보 20명을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로 추천했다.

민주당 추천 몫의 명단은 진보당·새진보연합 및 시민사회단체와 연합해 만든 더불어민주연합 비례 위성정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심사해 후보로 확정하게 된다.

김성환 전략공관위원은 12일 "비례대표 후보로 192명이 신청했고, 그중 서류심사를 거쳐 43명을 면접해 지난 토·일요일(9일과 10일) 양일간에 걸쳐 면접을 했다. 그 결과를 11일 최고위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더민주비례연합에 추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한 후보는 모두 20명으로, 비례위성정당 20번 안에 들어갈 1순위 후보는 남녀 각 5명씩이다. 여자 후보는 순서대로 백승아(39) 전 교사노조연맹 사무처장이자 더민주연합 공동대표, 오세희(68) 전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강유정(48) 영화평론가, 임미애(57)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고재순(58) 전 노무현재단 사무총장 등이다.

1순위 남성후보로는 위성락(69) 전 주 러시아대사관 대사, 임광현(54) 전 국세청 차장, 박홍배(51) 한국노총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위원장, 정을호(53) 전 총무조정국장, 김준환(61) 전 국정원 차장이 선정됐다.

이들 중 백승아·임광현·김준환 후보가 영입인재다.

이들 10인은 시민사회 추천 4인, 진보당 추천 3인, 새진보연합 3인과 함께 20번까지 교번하며 배치될 예정이다.

/권순정기자 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