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투표, 민주연합에 13.1%p 우위
尹 국정운영, 부정 12.0%p 더 높아
김포갑의 경우 비례정당 투표를 묻는 질문에서 국민의힘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 투표의사가 있다는 응답이 범야권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응답보다 오차범위 밖에서 많았다. 다만 조국혁신당에 대한 투표의사 비율이 20%에 육박한다는 게 변수다.
경인일보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3월 10~11일 2일간 김포갑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 더불어민주연합+조국혁신 vs '국민의미래' 비례 투표서 박빙 경쟁
이번 여론조사에서 어느 비례정당에 투표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대해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37.1%, 민주당이 주도하는 범야권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24.0%를 기록했다.
두 위성정당의 격차는 13.1%p로 오차범위 밖에서 국민의미래가 우세했다. 다만 조국혁신당에 대한 투표 의사가 19.7%에 달했다.
이어 개혁신당 4.0%, 녹색정의당 1.7%, 새로운미래 1.6% 순이다. '지지 정당 없음' 5.7%, '기타 정당' 3.1%, '잘 모름' 3.1%였다.
■ 尹 국정운영 부정평가 '오차범위 밖'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는 긍정 42.3%, 부정 54.3%로 집계됐다. 긍정과 부정의 격차는 12.0%p로 오차범위 밖에서 부정평가가 더 많다.
'잘 모름'은 3.3%다. 4월 국회의원 선거 성격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 '윤석열정부의 독주를 견제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후보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 51.0%, '윤석열 정부의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 국민의힘 후보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 43.6%를 기록해 오차범위내였다. '잘 모름'은 5.4%다. → 그래프 참조
■ 이번 여론조사는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2024년 3월10~11일 양일간 경기도 김포갑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국내 통신사들로부터 무작위 추출로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무선 ARS 전화 조사 방식 결과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37%p다. 응답률은 7.5%다. 2024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영선기자 zer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