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백암면 출생…전 지상작전사령부 참모장
22대 총선 용인을 선거구에 국민의힘 주자로 낙점을 받은 이상철 전 지상작전사령부 참모장이 13일 ‘용인의 아들’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용인과 기흥의 오랜 숙원 해결에 앞장서는 추진력 있는 해결사가 되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전략공천의 배경에 대한 자신의 견해도 피력했다. 이 예비후보는 “국민의힘은 33년간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얼굴도 이름도 알려지지 않은 예비역 중장 이상철을 용인을에 보냈다”며 “대를 이은 국가유공자로서 청렴함과 강한 추진력을 겸비한 군인이자 공직자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용인 백암면에서 태어난 이 예비후보는 지역 출신이라는 점을 부각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예비후보는 “태어나고 자란, 현재도 살고 있고 죽어서도 묻혀야 할 용인을 위해 누구보다 간절함과 진정성을 갖고 임하는 중”이라며 “용인의 아들답게 용인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통환경 개선, 기업하기 좋은 도시, 지역경제 활성화, 풍요로운 문화도시, 안락한 복지도시, 일류 교육도시 등의 공약을 소개하며 ‘글로벌 반도체밸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세 차례 이 지역구를 지켜 왔던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비판도 쏟아냈다. 이 예비후보는 “용인은 침체된 도시로 타 지역에 비해 발전이 더디고 시간이 멈춘 것처럼 정체돼 있다”며 “발전과 성과가 없었던 잃어버린 12년을 만든 민주당으로부터 승리를 되찾아 오겠다”고 힘줘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