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준
국민의힘 유경준 국회의원(오른쪽)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만나 ‘동탄 교육 혁신안’을 건의했다. /유경준 의원 제공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화성정(반월·동탄1·2·3·5동)에 출마한 국민의힘 유경준 의원은 한정민 화성을 국회의원 예비후보와 함께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만나 ‘동탄 교육 혁신안’을 건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유 의원이 건의한 동탄 교육 혁신안은 화성 동탄과 반월동을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글로벌 미래 인재 양성’, ‘공정하고 행복한 교육’이란 두 가지 주제, 10개 과제가 담겼다.

먼저 ‘글로벌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동탄국제고등학교에 지역 주민 우선 선발 ▲영어 조기교육을 위한 유치원 원어민 교사 채용 지원 ▲늘봄학교 전면 확대와 함께 원어민 교사 의무 채용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를 위한 AI 선도학교 지정 확대 ▲반도체·인공지능·코딩교육 전면 실시 등 5개 과제를 건의했다.

이어 ‘공정하고 행복한 교육’을 위해 ▲중·고등학교 배정 합리화 및 과밀학급 해소 ▲동탄신도시, 반월동 도보 10분 내 키즈카페,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학교 위치 ▲24시간 국공립 어린이집 설치로 육아 부담 경감 ▲공공도서관이 없는 동탄2동과 반월동에 공공도서관 건립 ▲ 초·중·고교 진로·진학 멘토링 프로그램 전면 실시 등 5개 과제를 건의했다.

유 의원은 “교육감께서 동탄 교육 혁신안을 실천해주신다면 22대 국회에 입성해서 자녀가 많을수록 소득세와 대출 이자를 경감하는 입법을 통해 학부모들의 경제 부담을 덜어드리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 의원은 2010년 임태희 교육감이 고용노동부장관 재임 시절 임 장관의 정책자문관으로 근무한 인연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