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안산병 총선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명연 예비후보가 현대·기아차 친환경 생산공장 유치를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12일 안산시 단원구 메이퀸오피스텔에서 당 원로인 이규택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최고위원 등 지지자 1천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 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신안산 시대’를 열어갈 친환경차 공장 유치 공약을 발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예비후보는 “안산지역 녹지 공간을 활용해 친환경차 공장을 유치해서 안산 지역내 중소기업과 상생효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대기아차 공장 유치는 대기업 유치 효과와 함께 낡은 반월공단의 체질을 개선할 수 있다”며 “자동차 부품기업이 미래차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3선에 도전하는 김 예비후보는 대기업 유치와 더불어 청년 우선 주택 2만호 건설과 안산 스타필드, 반도체 고등학교 설립 등 4대 공약도 발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윤재옥 원내대표·원희룡 공동선대위원장·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 등 당 지도부 인사들이 힘을 실었고, 지역 주민 등 1,000여 명이 넘는 지지자가 모여 안산 지역 ‘집권 여당 3선’ 배출을 위해 결의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