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쟁 아닌 ‘선의 경쟁’ 요청

더불어민주당 파주을선거구 박정 후보 선대위는 지난 12일 국민의힘에서 한길룡 후보를 확정하자 파주 발전을 위한 ‘선의의 경쟁’을 요청했다.
박 후보 뜸부기선거대책위원회는 13일 오전 논평을 내고 “한길룡 후보 확정을 축하하며, 파주발전을 위한 선의의 경쟁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50만 파주가 더 크게 날 것인지, 이대로 성장을 멈출 것인지가 이번 선거에서 결정되기 때문에 공명정대한 정책대결의 장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뜸부기선대위는 이어 “파주시 을은 선거구 조정으로 파주 전체 면적의 92%를 차지하는 거대 선거구로 바뀌었다”며 “선거운동 기간 13일은 문산, 파평, 적성, 법원, 장단, 금촌, 조리, 광탄, 탄현까지 거대한 파주시 을을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지 얘기만 해도 부족한 시간이다. 근거 없는 흑색선전으로 허비할 시간이 없다”며 공정선거를 요구했다.
뜸부기선대위는 특히 “최근 여야 극한 대립과 반목으로 정치가 국민으로부터 외면받고 있다”면서 “깨끗한 정책선거가 진정으로 파주시민이 원하는 선거일 것이다. 적어도 파주에서는 선거가 ‘정쟁’의 장이 아닌 ‘경쟁’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12일 경선 결선 투표를 거쳐 한길룡 전 파주시을당협위원장을 제22대 총선 파주시 을선거구 후보로 최종 확정했다.
한 후보는 후보 확정 후 “열심히 최선을 다하신 조병국 후보께 수고의 인사를 드린다”며 “이제부터는 원팀으로 다가오는 4월 10일 시민들의 선택을 받아 승리로 파주의 자존심을 지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