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가 대리운전 기사 등 플랫폼종사자들의 안전한 근무환경을 지원한다.
남동구는 최근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4년 플랫폼종사자 일터 개선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배달 라이더, 대리운전 기사 등 플랫폼을 통해 일하는 이동노동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업비는 국비와 구비를 합쳐 모두 1천500만 원 규모다. 남동구는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플랫폼종사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과 캠페인을 진행한다. 참여자들에는 보호장비도 지급할 예정이다.
앞서 남동구는 지난해 6월 ‘이동노동자 권익 보호를 위한 지원 조례’를 발의하기도 했다.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이동노동자들이 안심하고 일하는 환경이 본격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이동노동자의 권익 증진과 안전한 노무 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