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부천병 후보로 전략 공천된 하종대 예비후보는 14일 “부천의 힘과 희망을 다시 찾아오겠다”고 약속했다.

하 예비후보는 이날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출마 기자회견에서 “부천을 경기도 1등 도시로 만들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부천은 1990년대 초반 전통의 도시 수원을 제치고 경기도 인구 1위를 차지했다”며 “하지만 경기도에 100만 도시가 차례로 등장할 때, 부천은 오히려 정체하고 퇴보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제 잃어버린 10년을 뚫고 나와야 한다. 부천이 경기도 1등 도시로 올라서는 데 주춧돌을 놓겠다”며 “부천에 뼈를 묻겠다는 각오로 부천의 희망찬 미래를 열어 나갈 것”이라고 목청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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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하종대 예비후보가 14일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부천병 선거구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4.3.14 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힘 있는 변화의 시작을 위한 전략으로는 5대 정책 과제를 제시했다.

핵심 과제로는 ▲부천·서울 통합 ▲부천 경인선(1호선) 지하화 조기 착공 ▲제2경인선-신구로선 옥길 범박 경유 조기 확정 ▲부천 과학고 설립 ▲재개발·재건축 신속 추진 통한 도식 혁신을 꼽았다.

하 예비후보는 끝으로 “30여년 기자 경험을 살려 누구보다 끈기있게 문제점을 파헤치고, 누구보다 강력하게 숙원사업을 추진하며, 무엇보다도 소통과 공감을 통해 시민을 위한 정책을 완수할 수 있다”며 “부천을 위해 온 몸을 불사를 준비가 돼 있다”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