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로지스, 이달초부터 운영 시작
연7만대 수출 전망 물동량 도움
인천항에서 신차를 컨테이너에 싣는 작업(적입)을 할 수 있는 장치장이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인천지역 물류업체 더로지스(주)는 이달 초부터 신차 적입 컨테이너 장치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인천 신항 배후단지에 있는 이 장치장은 2만8천427㎡ 규모로, 인천 신항에서 수출입되는 신차를 적입하는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세계적으로 자동차를 운반하는 선박이 부족해지면서 상당수 차량이 컨테이너에 실려 수출입되고 있다.
인천에서는 그동안 컨테이너를 통한 신차 수출 작업 대부분은 인천 신항 컨테이너 부두 임시 활용 부지에서 진행돼 왔는데, 부지가 너무 좁아 많은 양의 차량을 처리하기 어려웠다.
이 때문에 한국지엠 부평공장에서 생산된 차량 중 일부가 카캐리어(자동차 운반 차량)에 실려 400㎞나 떨어진 부산항에서 수출되는 상황도 벌어지고 있다. 인천항의 컨테이너 장치장 부족으로 부산항에서 수출되는 한국지엠 신차는 월 2천여대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더로지스가 운영하는 이 장치장에선 100여개의 컨테이너에 차량을 싣는 작업을 할 수 있다. 40피트 크기의 컨테이너 한 개에 3대의 차량이 실리는 점을 고려하면 매일 300대 이상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신차를 적입할 수 있는 장치장이 생기면서 인천항 물동량 증가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더로지스는 연간 7만여대의 한국지엠 신차를 미국에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컨테이너에 실려 인천항에 수입되는 차량 하차 작업까지 진행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더로지스 관계자는 "그동안 컨테이너 장치장이 없어서 인천항에서의 수출에 어려움을 겪었던 신차 물량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더 많은 차량을 작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인천 신항 '정식' 신차 장치장… 매일 300대 넘게 '본격' 작업
입력 2024-03-14 19:51
수정 2024-03-14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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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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