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가평 권신일-김용태 '결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4일 여의도 당사에서 경기지역 2곳에 대한 6차 경선에서 이창근 전 당협위원장이 승리해 공천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측근인 이 전 위원장은 안철수계의 김도식 전 서울시 부시장을 제쳐 지역 정치권에 화제가 됐다.
이로써 이 전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8호 영입 인재인 김용만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이사와 자웅을 겨루게 됐다.
또 경기지역 마지막 퍼즐 맞추기인 포천·가평은 권신일 전 대통령직 인수위 기획위원과 친이준석계였던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이 결선을 치르게 됐다. 김성기 전 가평군수, 김용호 변호사, 허청회 전 대통령실 행정관은 탈락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까지 경기지역과 여타 지역에서 공천 결과에 문제를 제기하며 재심을 청구한 지역에 대해 심의를 거친 뒤 후보의 적격성 여부를 최종 검토한 뒤 공천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