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김포을 총선에 출마한 국민의힘 홍철호 예비후보는 15일 김포시 구래동과 마산동 부지에 ‘하늘을 나는 택시’ 도심항공교통(UAM·Urban Air Mobility) 인프라 기지를 구축하겠다고 공약했다.
홍 예비후보는 이날 7호 공약 발표를 통해 22대 총선에 당선되면 김포한강신도시에서 서울 강남까지 15분 내외로 도착할 수 있는 차세대 최첨단 도심항공교통센터를 ‘구래동과 마산동’ 인근에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UAM 사업은 김포시의 역점 정책 중 하나인 미래형 교통체계 사업으로 김포시의회에서 UAM 체계 구축 용역 예산을 잡아놓고 있다.
UAM은 드론처럼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고, 교통 정체를 피해 비행하는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제주도에서도 2025년 도입을 위해 추진 중이다.
수도권의 경우 국토교통부가 시범사업을 위해 예산을 배정해 놓고 있는 가운데 김포시가 유력한 후보지로 부상하고 있다.
홍 의원은 이 사업이 추진될 경우 수도권 교통문제 해결과 산업적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수도권은 세계 유수업체가 바라보는 주요 UAM 시장 중 하나로 소재·부품·장비 등 제조분야 SOC 등 건축·건설분야 등에서 김포가 국내에서 선점하는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
홍 예비후보는 “UAM은 활주로가 필요 없는 규모로 도심 내 수직 이착륙을 위한 버티포토 인프라가 있으면 된다”며 “구래동과 마산동 인근에 UAM 교통센터를 구축, 서울 강남까지 단 몇 분만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