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첫 무대 시작으로 11월까지 5차례 공연
교향곡, 협주곡, 미사곡, 실내악 등 다양한 구성
홍석원·KBS교향악단, 국내외 솔리스트 협연
인천 송도국제도시 아트센터인천이 2020년부터 이어가고 있는 기획 공연 ‘ACI 작곡가 시리즈’ 올해 첫 무대가 오는 16일 오후 5시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열립니다. 2024년 소개할 작곡가는 ‘베토벤’입니다.
아트센터인천은 ‘작곡가 시리즈’로 해마다 작곡가 1명을 선정해 교향곡, 협주곡, 실내악곡, 발레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공연하고 있습니다. 2020년 차이콥스키를 시작으로 라흐마니노프, 프로코피예프, 드보르자크에 이어 올해 드디어 베토벤이 옵니다.
올해 5차례 공연으로 선보이는 ‘작곡가 시리즈 - 베토벤’은 베토벤 음악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합니다.
홍석원의 지휘와 함께 KBS교향악단이 4차례 공연에서 국내외 활발하게 활동하는 솔리스트들과 호흡을 맞춥니다. 오는 9월에는 베토벤의 실내악 명곡을 바이올리니스트 에스더 유, 첼리스트 심준호, 피아니스트 박재홍의 연주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달 16일 첫 무대는 섬세한 음색과 진중한 감성을 지닌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이 베토벤 중기 걸작 중 하나로 꼽히는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합니다.
2부에선 베토벤 ‘교향곡 7번’을 연주합니다. ‘교향곡 7번’은 환희와 낙관적 분위기가 충만한 작품으로, 4개 악장 모두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졌죠. 베토벤 특유의 웅장하면서도 아름다운 멜로디를 충분히 느낄 시간이 될 거라고 아트센터인천 측은 설명합니다.
이후 5월11일 두 번째 공연에선 지휘자 홍석원과 KBS교향악단이 피아니스트 안종도와 함께 ‘피아노 협주곡 4번’과 ‘교향곡 3번, 영웅’을 연주할 예정입니다. 7월6일 공연에선 독일에서 활동하는 소프라노 손지혜와 메조소프라노 백재은, 테너 김효종과 바리톤 양준모가 독창자로 나서 ‘교향곡 9번, 합창’을 연주합니다.
네 번째 공연인 9월29일 에스더 유, 심준호, 박재홍이 호흡을 맞춰 피아노 트리오 ‘대공’과 바이올린, 첼로 소나타를 연주하고요. 마지막 11월2일은 베토벤의 ‘미사 C장조’ 공연으로 소프라노 황수미, 메조소프라노 양송미, 테너 이범주, 베이스 김대영이 오페라 전문 합창단 노이오페라코러스와 웅장한 무대를 꾸밉니다.
‘작곡가 시리즈 - 베토벤’은 R석 5만원, S석 4만원, A석 2만원입니다. 작곡가 시리즈 5회 공연을 패키지로 구매하면 30% 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