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4·10 총선 포천·가평 지역구 경선에서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이 권신일 전 대통령직 인수위 기획위원을 꺾고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국민의힘은 경기지역 60곳의 공천을 마무리했다.
34세인 김 전 최고위원은 이준석 전 대표의 지도부에 합류했던 인사로 태어난 고향인 포천으로 내려가 공천을 받았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미 박윤국 전 포천시장이 공천이 완료돼 두 후보가 한판 승부를 펼치게 됐다.
당내에선 ‘친이준석계’로 분류됐지만, 이 전 대표가 탈당해 개혁신당을 창당할 때 동반 탈당하지 않고 국민의힘에 잔류했다.
청년 정치인으로 정계에 입문했지만, 지난 21대 총선 대 광명을에서 한 차례 출마한 경험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