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 토론 관련 브리핑하는 성태윤 정책실장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민생토론회와 관련해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3.17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17일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하는 민생토론회가 ‘총선용’이라는 지적에 대해 “일체의 정치적 고려 없이 국민들이 제시한 주제와 직결되는 민생 현장에서 개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성태윤 정책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민생토론회가 선거용이라는 야당의 비판에 대해 “정부는 국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문제해결책을 마련한다는 국정기조에 따라 민생토론회를 연중 지속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다양한 목솔를 듣기 위해 최대한 많은 지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와 함께 “구체적 장소 및 시기는 사안의 중요성과 시급성, 지방자치단체의 노력, 대책의 적시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된다”고도 했다.

성 실장은 총선 이후 일정에 대해서도 “총선 이후에는 그간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보완하는 후속조치 점검도 병행해 국민들이 이른 시일 안에 성과를 체감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