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사업비 6천여만원 확보
소외계층 중심 캠퍼스운영 사업
고령층, 디지털 문해 능력 교육

인천 남동구 바리스타 교육 과정
인천 남동구가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바리스타 과정에 참여 중인 구민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남동구 제공

인천 남동구가 고령층과 소외계층 등을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남동구는 최근 (재)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 주관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돼 사업비 6천여만원을 확보했다며 17일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장애인과 다문화 이주민을 대상으로는 '소외계층 중심 남동구 캠퍼스 운영 사업'이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카페 창업·취업을 위한 바리스타 2급 자격과정 ▲반려동물디저트 전문가 양성과정 ▲빛과 모래의 감성예술 샌드아트 2급 자격과정 ▲성공적인 자격증·취업 집중 컴퓨터 과정 ▲마음愛, 글씨愛 캘리그래피 2급 자격과정 등이다.

남동구는 또 고령층의 디지털 문해 능력 향상을 위한 '생활문해학습관 운영사업'도 펼친다. '메타버스에서 만나는 시화전', '스마트폰으로 通(통)하는 디지털 세상', '나의 빛나는 디지털 유산', '메타버스 박물관 만들기', '키오스크 체험존' 등이 운영된다.

남동구는 이달부터 수강생을 모집해 4~11월까지 남동구평생학습관 강의실에서 이 프로그램들을 운영한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구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누릴 수 있는 평생학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평생교육 분야 외부 재원 확보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자세한 사항은 남동구 평생학습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32-453-5772~3)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