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증진·가계 부담 완화효과 기대
인천 강화군이 다자녀·다문화·저소득 가정의 청소년에게 교통비(포스터)를 지원한다.
해당 가정은 18일부터 오는 29일까지로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강화군에 거주하는 다자녀(3자녀), 다문화, 저소득 가정의 중·고교생이다. 군내 버스 청소년 요금 왕복 2천200원을 기준으로 실제 학교 출석일 수만큼 교통비가 지원된다.
강화군은 지역 특성상 통학을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는 학생들이 많다. 이번 청소년 교통비 지원이 청소년 복지 증진과 가계 부담 완화 등에 큰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강화군은 기대했다.
강화군 관계자는 "청소년 교통비 지원 사업은 아이를 걱정 없이 키울 수 있는 살기 좋은 강화를 만드는 데에 일조하기 위한 것"이라며 "부모들의 관점에서 한 번 더 생각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청소년 복지 정책을 펼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화군은 교통비 지원 외에도 '여성청소년 보건위생 물품 보편 지원', '중·고교 신입생 무상 교복 지원' 등 저출산 극복과 청소년 복지 증진을 위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