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C 기술력 확보 투자 의지 표명

삼성바이오로직스 존림 대표이사는 지난 15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13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올해도 쉽지 않은 경영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글로벌 톱티어 바이오 기업을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330명의 주주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주총에서 존림 대표는 올해도 3대 축(생산능력·사업 포트폴리오·지리적 거점) 확장 전략을 가속화해 성장을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내년 4월 완공 목표로 건설 중인 송도 5공장 건설은 차질 없이 진행 중이며, 오는 12월 준공 예정인 항체-약물접합체(ADC) 전용 생산 시설을 통해 ADC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기술력 확보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존림 대표는 "고객만족도, 운영 효율성, 품질, 임직원 역량을 더욱 높여 기업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며 "모든 임직원이 주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4개의 안건이 상정돼 최종 승인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신임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서승환 연세대 명예교수를 선임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