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김기흥 인천 연수구을 예비후보가 송도국제도시 8공구 ‘R2 부지‘에 복합문화상업시설을 유치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R2 부지는 지난해 인천경제청이 케이팝(K-POP) 공연장 건설을 추진하다가 한 민간사업자와 특혜 시비가 일어 사업을 백지화한 곳이다.
김 예비후보는 18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방문해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에게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정책 제안서’를 전달했다.
제안서에는 ▲송도 세브란스병원 내 분만 가능한 여성전문종합병원 유치 ▲학교 부지 확보를 통한 과밀학급 해소 ▲8공구 R2 부지에 스타필드와 같은 복합문화상업시설 개발 내용이 담겼다.
김 예비후보는“송도국제도시 국회의원은 두터운 당정관계를 유지하면서, 인천경제청·인천시청·연수구청 등 행정기관과 긴밀한 협의 프로토콜을 갖춰야 한다”며 “당선 시 예산확보 및 입법 활동을 통해 인천경제청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