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홍성규 화성갑 국회의원 후보는 18일 야권단일후보 여론조사 경선 결과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것과 관련, “민주개혁진보연합의 승리를 위해 온 힘을 다해 헌신하겠다. 송옥주 후보의 당선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 새진보연합은 지난달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선거연합 합의 서명식’을 갖고 “윤석열정권의 폭정을 심판하고 정치·민생 개혁의 희망을 만들기 위하여 민주개혁진보 선거연합의 당위성과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하며 정책 연대, 비례대표후보 추천과 지역구후보 연대를 합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화성갑 지역구는 지난 16~17일 여론조사 경선을 진행했고, 그 결과 송옥주 후보로 단일화가 최종 확정됐다.
홍성규 후보는 “저의 부족함에도 뜨거운 관심과 따뜻한 성원으로 지켜봐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시작부터 원팀을 전제로 한 경선이었기에 승자와 패자가 중요하지 않다”며 “이제 남은 것은 4월10일 본선에서의 승리다. 송옥주 후보의 당선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 지금까지 함께 해 주셨듯, 끝까지 마음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로써 화성갑 선거구는 사실상 국민의힘 홍형선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후보간 양자 대결로 압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