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밤사이 화성시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나 4명이 다쳤다.
1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40분께 화성시 진안동의 한 4층짜리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났다.
“건물 4층에서 불이 났다”는 주민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소방은 건물 내 고립 등으로 인한 인명 피해를 우려해 인접 소방서 장비와 인원을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화재 발생 50여 분만에 불을 모두 껐다.
이 불로 인해 4층 세대 입주민 4명이 연기를 들이마시는 등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이다. 다른 주민 6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경찰은 자세한 화재 경위와 재산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