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 학교 등하교' 면밀히 점검
학생성공버스 45대로 증차 운행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한 모든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도 교육감은 18일 인천시교육청 주간공감회의에서 "영종도 일부 학교를 비롯해 최근 학생들의 등하교 관련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며 "등교 버스인 학생성공버스를 확대하며 안전한 통학을 위해 애쓰고 있지만 여전히 사각지대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최근 영종도 지역은 시내버스 노선이 적고 배차시간도 길어 하교하려는 학생들이 1시간가량 학교 앞 정류장에 줄을 서서 기다리는 등 '하굣길 귀가 전쟁'을 치르고 있다. 총선을 앞두고 중구를 지역구로 출마하는 후보들은 앞다퉈 관련 공약을 내놓고, 인천시 관련 부서도 현장에 나가 상황을 확인하는 등 해결책 찾기에 분주(3월 12일자 6면 보도='영종중학교 하굣길 전쟁'… 학교종 치면 버스도 줄세울까)하다.
인천시교육청은 학교 앞 골목 등 모든 통학로에서 차량 우회전 시 생길 수 있는 위험 사각지대를 파악해 학생들의 교통안전을 살피고, 통학을 어렵게 하는 모든 요소에 대한 대책을 세울 방침이다. 또 원거리 통학 학생을 위해 지난해 학생성공버스를 26대 운영했는데, 오는 27일부터는 45대까지 늘려 다시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도 교육감은 "신도시, 구도심을 가리지 말고 등하굣길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 버스 승차 밀집도 등 문제점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대책을 수립해 달라"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안전한 통학대책 마련하라"
입력 2024-03-18 19:12
수정 2024-03-18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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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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