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새내기 공무원과의 유대관계와 조직문화 소통을 위해 '브라운백 미팅'을 시작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안동광 부시장은 신규 공무원과의 대화를 통해 세대간 이해의 폭을 넓히고 활기찬 직장 분위기 조성을 만들고자 브라운백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전국적으로 재직년수 3년 이하 공무원의 퇴직률이 매년 상승하고 있고, 1년 미만 초임 공무원의 경우에도 급증하고 있어 대안이 시급했다.
이에 따라 시는 브라운백 미팅을 통해 신규 공무원들이 공직 생활에 빠르게 적응하고, 사회적 인식을 좁혀나갈 수 있도록 소통의 창구를 마련했다.
브라운백 미팅은 5~6명의 가벼운 브런치 모임 형식으로, 상호 부담 없이 의견을 나눈다는 점에서 조직문화 개선 방안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시는 안 부시장 주재로 지난 15일 첫 번째 브라운백 미팅을 가졌으며 매주 금요일 점심 시간을 이용해 총 12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임용 1년 미만 신규 직원과 브런치를 즐기며 근무 환경이나 업무 수행 중 어려움, 개선 사항 등 격 없는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하은호 시장은 "앞으로도 '직원 정신건강 상담', '민원담당 공무원 힐링 교육 및 시장과의 간담회' 등을 추진해 공무원들의 고충 해소 및 정서적 안정을 이끌어 행복한 공무원 생활을 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