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이건태 예비후보는 19일 4·10 총선 부천병 출마를 통해 ‘정권 견제’와 ‘지역 발전’을 이끌겠다고 공언했다.
이 후보는 이날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천시민을 향해 “확 바뀐 부천의 4년 후 모습을 기대해 달라. 준비된 일꾼에게 투표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출마의 변에서 “물가는 상승하는 반면, 가계실질소득은 하락하고 있다”고 경제 상황을 진단한 뒤, “집집마다 허리띠를 졸라매도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반드시 해결해야만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윤석열 정권을 향해선 이른바 ‘런종섭 사태’ 등을 거론하며 “몰상식한 국정운영이 도를 넘어도 한참 넘었다. 무능·폭정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날 지역 핵심 공약도 발표했다.
이 후보는 “부천 원도심 재정비를 지역 역점 사업으로 강력히 추진하겠다”며 “다음 달 27일 시행되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지원 대상에 부천 원도심인 심곡본동, 심곡본1동, 소사본동, 소사본1동, 소사동, 괴안동, 역곡1동, 역곡2동, 역곡3동, 송내1동, 송내2동 등이 포함될 수 있도록 추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교통 공약으로는 “제2경인선 광역철도 사업을 꼼꼼히 챙기겠다”며 “신속한 추진과 더불어 옥길·범박을 반드시 경유할 수 있도록 해 우리 지역의 교통난을 해소해 드릴 것”이라고 공약했다.
이 후보는 중앙정치와 관련해선 “검찰개혁에 앞장서겠다”며 “제22대 국회에 입성한다면, 일명 ‘표적수사 금지법(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제1호 법안으로 대표 발의해 정치수사, 과잉수사, 표적 수사를 금지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