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외부 전문가와 협업을 통해 재정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광명시는 민선 8기 정책과제를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재정전략회의를 고도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재정전략회의는 재정 운영의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광명시가 2022년부터 도입해 운영하고 있는 제도이다.
시는 올해 재정전략회의 운영 3년차를 맞아 선제적 신규사업 발굴, 정책사업에 대한 세부 검토 강화에 주안점을 두고, 재정전략운영단 구성을 전 부서로 확대하고 외부 전문가 협업체계를 강화하는 등 회의 운영에 내실을 기할 방침이다.
특히 예산 수립 시기와 편성시기를 고려해 상반기 내에 2024년도 주요사업에 대한 세부적 분석과 검토, 2025년도 신규사업 선제적 발굴 과정을 마무리하고 2025년도 예산편성 방향을 설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 예산안 편성 시기와 연계한 국·도비 확보 전략을 마련해 재정부담을 최소화하고, 특별회계 및 기금회계의 구조조정, 지방채 발행 여부 등을 면밀히 검토해 중장기적 재원 확보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또 시민 제안 사업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재정전략회의와 주민참여예산제도를 연계하고, 500인 원탁토론회 연계 방안도 검토한다.
이와 관련해 시는 오는 4월 신규사업 보고회를 시작으로 5월 1차 회의를 통해 2025년도 예산편성 방안 설정, 6월 주민참여예산사업 보고회, 시민의견 수렴 등을 거쳐 10월 4차 재정전략회의를 통해 내년 예산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재정전략회의는 경제위기와 세수부족 등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선제적 세원관리와 불요불급한 사업정리를 통해 예산을 전략적으로 수립하고 집행하기 위한 방편”이라며 “시민의 소중한 세금이 민생을 보듬고 지속가능한 광명시의 토대를 만드는 데 쓰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