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지지율 우세

조국 최우선 배치

인사말 하는 조국 대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17일 오후 인천 남동구 샤펠드미앙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인천시당 창당발기인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3.17 / 연합뉴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22대 국회에 무난히 입성할 것으로 보인다. 현 시점에 정당 지지율에서 조국혁신당이 여느 정당보다 우세를 점하고 있고, 조국 대표가 남성 순번 중 최우선으로 배치 받으면서다.

다만 조 대표는 물론 황운하 의원까지 당선 안정권에 이름을 올린 후보들 일부가 하급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상태라 ‘방탄’ 여론은 피하지 못할 전망이다.

19일 조국혁신당 비례 후보들을 보면 범죄 혐의로 하급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상태에서 출마한 후보는 선순위 10명 중 4명이 수사 또는 재판을 받고 있다.

1번 박은정 전 검사는 문재인 정부 시절 추미애 법무부 장관 휘하에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감찰 징계 청구 실무를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현재 공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로부터 수사를 받고 있으며 범무부는 지난달 해임 처분을 내렸다.

2번 조국 대표는 자녀 입시 비리 등의 혐의로 올해 2심에서 징역 2년 실형을 선고 받았다.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되면 원내 입성하더라도 의원직을 잃는다.

4번 신장식 변호사는 음주운전, 무면허운전 3회 전과가 있다. 해당 전력으로 지난 총선에서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에서 사퇴했다.

8번 황운하 의원도 청와대 하명수사 및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으로 지난해 11월 1심에서 징역 3년이 선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