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11개 조정·확대 12개 운영
5-3번은 5-4·5-5 2개로 늘려 편성
5번·6-1번, 영종역 지나도록 변경
영종하늘도시 주민 대중교통 편의 UP


인천 중구는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공영버스'를 전면 개편한다고 19일 밝혔다.

중구는 오는 25일부터 주민들의 버스이용 빈도 등을 토대로 기존 공영버스 11개 노선을 조정·확대해 12개 노선을 운영키로 했다.

이번 개편은 시내버스 운행이 적은 대중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의 이동편의를 높이는 데 목적을 뒀다.

하늘도시에서 영종역을 오가던 기존 출근노선 5-3번은 5-4번(동보노빌리티~우미린2단지 후문~한양수자인~영종역)과 5-5번(영종국제병원~e편한세상영종오션하임~한신더휴스카이파크~영종역) 2개 노선으로 확대 편성한다.

5번 '영종공영버스차고지~영종도서관' 노선은 '영종역~하늘문화센터'로, 6-1번 '전소~하나개해수욕장' 노선은 '영종역~하나개해수욕장'으로 변경한다.

또 3번·4번 버스의 원활한 운행을 위해 운행 시간 등을 개선했다. 특히 원거리 통학생이 많은 영종중 학생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해당 노선들의 운행시간을 하교 시간대(오후 3~4시)에 맞춰 조정했다. 평일 심야 노선인 5-1번의 경우 더 많은 곳을 다닐 수 있도록 노선을 확대 운행한다.

중구는 이번 개편으로 영종하늘도시에서 영종역으로 출근하는 주민들에게 빠르고 편리한 통행수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노선별 효율적 운행에 집중할 방침이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이번 공영버스 개편으로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안전·편리한 대중교통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